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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장생포엔 고래가 없다>



131 작은미술관 장생포 리서치 프로젝트
- 일시 : 2022.9.4(sun)-9.25(sun) 10am-5pm, 월요일 휴관
- Opening performance : 9.4, 7:30pm/ 김이화, 송주형
- 장소 : 장생포고래로 131 작은미술관
- 참여자 : 구지은, 김민석, 김유경, 김이화, 배민영, 송주형, 신건우
- 주최 &주관 : 문화체육관광부, 한국문화예술위원회, 131작은미술관, 울산시 남구문화원
- 후원 : 국민체육진흥공단, 울산광역시 남구





 

유영하는 生, 단채널 비디오, 02:05, FHD(1920:1080), 2022

고래를 품은 깊고 푸른 장생포의 바다는 시대의 흐름과 함께 그 모습이 변화해 갔다. 그리고 그 속의 삶도 바다의 물결처럼 끊임없이 유영하고 있다. 영광과 쇠락, 기대와 체념 속에 유예된 삶의 흔적은 한 시대의 끝 앞에 마주하고 있다. 어쩌면 고래를 빼고 생각하더라도 바다가 가진 모습은 어떤 일반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. 그것은 우리의 마음 속에 존재하는 생(生)의 움직임이 아닐까.


우리가 물결로부터 생명력을 느끼는 것은 그 안에 특정 생물이 살고 있다는 의식 때문이라기 보다는 그 물결 자체가 하나의 생명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. 깊고 푸른 태초의 바다와 오늘의 유예된 흔적, 그리고 새로운 기대로 혼재된 오늘의 삶은 여전히 장생포 앞바다를 유영한다.